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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링은 요리와 디자인, 영상 콘텐츠가 융합된 신흥 트렌디 전공입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음식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지며, 관련 학과의 입시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푸드스타일링 전공으로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국내 주요 대학, 각 대학의 전형 유형, 그리고 효과적인 입시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인기 대학 리스트
푸드스타일링 전공은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한 학과로, 과거에는 조리학과나 식품영양학과에 일부 포함되어 있던 교육 내용이 별도의 전공으로 분화된 케이스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문대학과 일부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해당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원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수원과학대학교 푸드스타일링과 가 있습니다. 이 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푸드스타일링 전공을 운영하는 곳 중 하나로,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산업 연계 수업, 프로젝트 기반 평가가 강점입니다. 특히 푸드 콘텐츠 기획 및 촬영, SNS 마케팅 연계 수업까지 포함되어 있어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프리랜서 진출도 가능합니다. 2024학년도 수시 기준, 수원과학대 푸드스타일링과의 경쟁률은 수시 1차 기준 11.2:1, 수시 2차는 8.5:1을 기록하며 해마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석문화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푸드스타일링 전공 역시 인기 학과입니다. 외식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푸드 연출, 식기 코디네이션, 음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실습수업을 제공하며, 졸업 후 방송 푸드디렉터, 레스토랑 브랜딩 전문가, 테이블 스타일리스트로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백석문화대는 지역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현장 실습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송대학교는 조리·호텔·외식 분야로 특화된 학교로, 외식조리학부 내 푸드스타일링 계열을 운영합니다. 글로벌조리교육센터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강점이며,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요리를 활용한 연출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실무에 강합니다.
마지막으로 한호전(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은 비정규 교육기관이지만, 실무 위주 교육과 스타강사진, 방송 연계 커리큘럼 등으로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입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약 중인 셰프와 푸드크리에이터가 다수 배출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 유리합니다.
입시 전형
푸드스타일링과는 대체로 실무 능력과 적성을 중시하는 만큼, 수능보다는 비교과 중심 전형이 일반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 전형, 포트폴리오 평가입니다.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이도 지원이 가능해, 실질적인 준비는 서류와 면접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과학대학교는 학생부 성적(교과 성적)과 면접 평가를 병행합니다. 면접에서는 전공 이해도, 진로계획, 학업 태도, 창의성 등을 평가하며,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원자의 태도와 소통 능력을 파악합니다. 모의면접과 예상 질문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평가하는 전형이 중심입니다. 실기시험은 별도로 없지만, 전공 관련 경험이나 작품을 첨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면접에서 큰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푸드 콘텐츠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준비하면 효과적입니다.
한호전은 서류 중심 전형으로, 자기소개서 외에 조리 자격증, 대회 수상 경력, SNS 콘텐츠, 음식 연출 경험 등 포트폴리오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비정규 교육기관이지만 방송·콘텐츠 연계에 관심이 많아, 실습 경험이 풍부한 수험생이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자격증 가산점 제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식품위생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이 전공 관련성과 높게 평가되며,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자격증 취득 외에도 고교 시절 동아리 활동, 조리·미디어 관련 봉사활동, 푸드 관련 UCC 제작 등도 좋은 평가 요소가 됩니다.
준비 노하우
푸드스타일링 전공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핵심은 실무 감각과 시각적 표현 능력입니다. 단순한 조리 기술 외에도 색채감각, 카메라 활용 능력, 기획력, 콘텐츠 전달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러한 요소를 고등학교 재학 중 최대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조리 관련 자격증 취득을 추천합니다. 한식·양식·중식 조리기능사 중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하면 실질적으로 전공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면접에서 점수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격증을 준비하며 생긴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가산점을 받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SNS나 블로그를 통해 푸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편집 앱이나 간단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식 리뷰, 레시피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콘텐츠 기획 능력, 색감 구성, 연출 능력을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에도 직접 활용 가능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은 필수입니다. 푸드스타일링을 전공하게 된 계기, 요리에 대한 관심, 관련 경험, 진로 계획 등을 구조화해 정리하세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되, 핵심 역량을 강조하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학교별 자기소개서 양식에 따라 적절한 문장 길이, 구성 방식 등을 맞춰 연습하세요.
끝으로 면접 준비는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친구나 가족과 연습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전공 관련 상식 외에도 “왜 이 학과를 선택했는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가?”, “본인이 생각하는 푸드스타일링이란?” 같은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답변을 준비하세요. 실전 면접에서는 외워 말하기보다는 자신감 있는 태도와 자연스러운 표현이 더 높은 점수를 얻는 비결입니다.
푸드스타일링과는 단순한 요리 전공이 아닌, 디자인과 콘텐츠가 융합된 실용 중심 전공입니다. 수원과학대, 백석문화대, 우송대, 한호전 등은 해당 분야에서 높은 경쟁률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기보다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가 중요한 전공입니다. 조리 자격증, 콘텐츠 제작 경험, 자기표현 능력을 갖춘다면 입시에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목표 대학을 정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보세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